계속되는 폭염에 따른 각종 사건·사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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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 작성일16-08-16 21:37 조회5,751회 댓글0건본문
연일 35도가 넘는 불볕더위가 맹위를 떨치면서 경기ㆍ인천지역에 폭염으로 인한 물고기 집단 폐사가 속출하는 등 각종 사건ㆍ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한낮 기온이 35도를 넘어선 지난 13일 오전 11시께 안산시 단원구 화정천에는 하얀 배를 내놓은 숭어 사체가 여기저기서 떠다니고 있었다. 특히 화정천과 안산천이 만나는 하류 쪽 호수공원에는 죽은 숭어가 부패해 발생한 악취가 코를 찔렀다. 숭어 서식지로 알려진 이곳 일대에서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지난 10일부터 이틀 동안 숭어 350여 마리가 집단폐사했다. 지난 10일에는 수원 장안구 천천동 일월저수지에서도 20여 마리의 붕어가 폭염으로 떼죽음을 당했고, 지난달에는 포천 선단동 포천천에서 붕어와 잉어 등 물고기 수십마리가 폐사하기도 했다.
인천지역에서도 폭염으로 인해 물고기가 집단 폐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1일 옹진군 영흥도의 한 민간 종묘 양식장에서 넙치 치어 400만 마리가 때죽음을 당했다. 옹진군은 계속된 무더위에 양식장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서 치어가 폐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분석 중이다.
폭염으로 인한 사건ㆍ사고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6시께 인천시 강화군 하점면의 한 광장에서 A씨(74)가 쓰러져 있는 것을, 이곳을 지나는 행인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다음날인 10일 새벽 3시께 열사병으로 숨졌다. 또 지난 11일 오후 8시20분께 인천 동구 송림동 일대 상가와 주택 등 72가구에 갑자기 전력이 끊기면서, 주민과 상인 등 200여명이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를 가동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는 일이 벌어졌다. 한국전력 측은 폭염으로 인한 변압기의 과부하가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기상청 관계자는 “한동안 폭염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각 가정마다 에어컨 등 전력 소비를 조금씩 줄이고,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료 : 경기일보 박연선ㆍ구윤모ㆍ한동은기자 노출승인 2016년 08월 14일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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