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제주도 강타 큰 피해...대규모 정전, 침수.범람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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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 작성일16-10-05 09:25 조회4,536회 댓글0건본문
600mm '물폭탄' 한천 일부 범람, 한때 긴급 대피령
정전.단수사고 잇따라...시설물 파손 피해 '눈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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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가을 태풍 제18호 '차바(CHABA)'가 관통하고 지나간 제주도에는 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밤새 폭우와 강풍이 휘몰아친 제주도는 5일 오전 5시쯤 제주도 육상에 상륙했던 태풍이 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강풍과 비는 차츰 누그러지고 있다.
'태풍의 눈'(중심부)이 제주도에 상륙할 당시의 괴력은 상상을 초월했다.
한라산 윗세오름에는 600m가 넘는 '물폭탄'이 떨어졌고, 제주시내에도 밤새 폭우가 쏟아졌다. 순산 최대 풍속이 초속 50m 가까운 강풍도 계속 이어졌다.
이로인해 제주시 용담동 한천이 한때 일부 범람해 하천 주변에 주차된 차량들이 휩쓸렸는가 사고가 발생했는가 한면, 인근지역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강풍으로 인한 피해도 속출했다.
밤사이 제주도내 5만100여호에 정전이 발생했는데, 현재까지 3만2000여호에서 복구가 됐으나 나머지 2만여호는 현재 복구 작업 중이다.
단수사고도 이어졌다.
유수암, 애월, 월산, 조천, 도련 등 5개 정수장이 한전선로 고장으로 정전돼 복구 중으로 이로인해 현재 단수조치가 된 곳이 많다.
곳곳이 침수되고 간판이 날리는가 하면, 교통신호기, 가로수 등이 파손되고 꺾이는 피해가 수없이 발생했다.
또 바람으로 제주시 노형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대형 크레인이 전도돼 이근 주민 6가구 8명이 노형동사무소로 대피해 있다.
인명피해 사고도 발생했다.
5일 오전 7시4분께 제주항 어선 안전조치에 나섰던 외국인(추정) 1명이 바다로 추락하면서 실종, 현재 해경이 수색작업 중이다.
제주공항에는 이날 오전 항공기 결항이 이어졌다. 오전 10시까지 38편이 결항되면서 6000여명의 이용객들이 발이 묶여 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오전 6시까지 227건의 피해를 접수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현장확인조차 안된 곳이 많아 피해는 눈덩이 처럼 불어날 전망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피해상황 복구를 위해 동원 가능한 인력, 장비 등을 현장에 투입하여 신속하게 복구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며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시 반드시 10일 이내에 읍․면․동에 피해신고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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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풍에 전도된 제주시 노형동 드림타워 크레인. ⓒ헤드라인제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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